[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내년도 정부 예산에 2432억원을 반영해 신혼부부 5만쌍을 위한 주택마련 지원에 들어갈 예정이다. 홍종학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3일 '신혼부부에게 집 한 채를' 포럼 창립식 겸 토론회에 발제자로 나서 "내년 예산에 2432억원을 반영해 신혼부부 5만쌍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 신혼부부용 임대주택 3만 호를 공급하고 국민주택기금의 근로자전세자금 이자율 인하 등 전세자금 금융지원 2만건을 달성하는 '3+2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현재의 연기금을 활용해 장기적으로 신혼부부에게 공급할 공공임대주택을 100만채 이상 확보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홍 의원은 "2015년 현재 국민주택기금 여유 자금은 15조6045억원에 달한다"며 "당장 이를 소진하기는 어려우나 기금을 확대해 가며 여유자금을 충분히 활용하면 단기적인 재원은 충분히 마련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국민연금의 임대주택 투자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정부는 임대주택 재원 마련 기반을 확대하고 연기금은 안정적인 투자처를 확보해 윈-윈 정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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