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오전(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아세안(ASEAN)+3(한ㆍ중ㆍ일) 정상회의와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참석을 위해 미얀마로 출발했다.이날 오후 미얀마의 행정수도 네피도에 도착하는 박 대통령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1박 2일 짧은 일정에 돌입한다. ASEAN 국가들과의 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북핵 등 지역안보 문제를 논의하고, 한반도신뢰프로세스와 동북아평화협력구상, 드레스덴통일구상 등 우리 안보전략의 개념을 소개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ASEAN 지도자들과의 돈독한 관계를 기반으로, ASEAN+3 및 EAS차원의 실질협력 증진방안, 북한 등 지역문제와 에볼라,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 극단주의 대응 등 글로벌 이슈 논의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앞선 APEC 기간 중 박 대통령은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정상과 잇따라 만남을 갖고 동북아 안보문제를 조율하는 한편, APEC 내에서 주도국으로서의 입지 강화에 나섰다. 또 이번 APEC 참가를 계기로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을 선언하는 등 경제성과도 거뒀다. 베이징(중국)=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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