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 측 '압구정 편의점, 장소만 제공..오해 없길'

영화 '카트'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영화 '카트'(감독 부지영) 측이 극중 등장하는 편의점 브랜드에 대해 해명했다.명필름은 최근 "극중 '편의점' 배경 공간으로 나오는 독립형 편의점 브랜드 IGA마트는 본 영화의 스토리와는 관련이 없음을 밝힌다"며 "제작사 명필름 측은 지난 1월 영화 '카트'의 촬영에 앞서 압구정에 위치한 IGA마트 편의점 점주와 영화 촬영 장소 사용 건으로 협의 후 허가를 받고 대여료를 지불한 후 2회에 걸쳐 촬영을 완료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용된 아르바이트생에게 임금 지불의 의무를 성실하게 수행하지 않은 편의점 점주로 나오는 영화의 스토리 설정 상 IGA마트 본사는 영화를 관람하는 관객들에게 IGA마트 브랜드의 이미지 손상 및 매출 하락 등 2차적인 피해가 예상된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에 명필름 측은 '카트'의 등장인물과 사건은 영화적으로 재구성한 픽션이며, 이에 따라 IGA마트는 영화 촬영 장소를 제공해주었을 뿐 영화의 스토리와는 전혀 무관함을 다시 한 번 밝힌다고 당부했다.한편 '카트'는 한국 상업영화 최초로 비정규직 노동 문제를 다룬 작품이다. 대형마트의 비정규직 직원들이 부당해고를 당한 이후, 이에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염정아·문정희·김영애·김강우에 이르는 베테랑 명품 연기자들과 도경수·천우희·지우 등 개성 강한 충무로 유망주들의 조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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