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 국회 '개헌추진국회의원 모임' 소속 의원 36명은 10일 국회에 개헌을 위한 헌법개정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제출했다. 결의안은 국회의원 20명으로 특위를 구성하고 이후 1년 동안 국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개헌 문제를 본격 논의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우윤근 원내대표, 원혜영·김성곤 의원 등 26명이, 새누리당에서는 이재오·정우택 의원 등 10명이 서명에 참여했다.이들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변화된 시대 상황에 맞게 국민의 기본권을 보다 충실히 보장하고 상생과 화합의 정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제10차 헌법 개정은 반드시 논의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여야 합의를 통해 헌법개정특별위원회가 설치돼야 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현행 헌법은 지난 27년간 시행과정에서 특히 대통령에게 과도하게 집중된 권력구조로 인해 끊임없는 정치사회적 갈등과 이로 인한 국가적 낭비, 국민통합을 방해하는 불통의 근원으로 지적되는 등 많은 문제점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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