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호]사회봉사단, 각종 사회공헌활동 ‘활발’…여수산단의 롤모델LG화학 여수공장은 ‘기업시민파트너’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 성장을 도모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의 호응을 얻고 있다.특히 LG화학 여수공장 사회봉사단은 세대를 망라한 공헌활동을 펼쳐 여수산단 내 사회공헌의 모델이 되고 있다.사회봉사단은 ‘젊은 꿈을 키우는 사랑 LG’라는 사회공헌 슬로건을 내걸고 ‘희망날개 교복 나눔’, ‘지역아동센터 후원사업’, ‘주니어 화학교실’, ‘청소년 자원봉사 대축제’ 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미래 사회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또한 지역의 가장 큰 이슈인 인구 고령화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자 노인층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바람 LG사랑방 만들기’, ‘사랑해孝 경로당 사랑 품앗이’, ‘노인복지시설 운영물품 후원’, ‘어르신 희망밥차’, ‘상안검하수 회복수술 지원사업’ 등 지역 어르신들의 ‘품격 있는 노후(Well Aging)’ 실현을 위해 솔선수범하고 있다.이와 함께 여수국가산단 최초로 1996년 사회봉사단을 발족한 이래로 ‘기업도 지역사회의 구성원이자 시민’이라는 철학 아래 지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해오고 있다.2400여명의 임직원으로 구성된 LG화학 여수공장 사회봉사단과 11개 단위공장의 27개 동호회 사회봉사단이 연간 600회에 이르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이러한 사회공헌활동의 원동력은 여수공장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동참하고 있는 후원 기금인 ‘트윈엔젤기금’에 있다. 트윈엔젤기금이란 ‘천사’를 뜻하는 ‘1004원’의 2배인 ‘2008원’을 한 계좌로 하는 기금으로 자발적인 선택에 따라 1~10계좌까지 가입할 수 있다.이를 통해 매월 1500여만원을 모금해오고 있다. 더불어 회사 측에서는 ‘매칭 그랜트’를 통해 같은 금액을 적립해 매월 총 3000여만원을 후원금으로 마련해오고 있다.한편 LG화학 여수공장의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는 사회공헌활동에만 그치지 않고 지역 인재 채용과 육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2400여명의 여수공장 임직원 중 광양만권 출신이 60%(광주·전남 출신 약 80%)에 달하고 있으며, 임직원 대다수를 차지하는 전문기술직은 최근 3년 신규 채용자 기준으로 광양만권 출신이 약 80%에 이른다. 또한 2010년부터 펼쳐온 ‘여수시민되기운동’은 인구 감소라는 지역의 최대 고민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지난 10월 21일에는 석유화학 인재 육성을 위해 국내 유일의 석유화학 마이스터고교인 여수석유화학고를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학생들의 독서 환경 마련을 위해 ‘희망 가득한 도서관’을 기증했을 뿐만 아니라 8000만원 상당의 교재를 제공하고, 향후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LG화학 여수공장의 유재준 상무(주재임원)는 “사회공헌활동을 바탕으로 기업시민파트너로서의 역할에 힘을 쏟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지역민 속에 살아숨쉬는 기업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김종호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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