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보건복지부는 10일부터 19일까지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에서 미국과 캐나다 독일 등 11개국의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한의약해외전문가초청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연수는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한의약에 대한 인지를 높여 중국에 편향된 전통의약 시장에서 한의약의 입지를 강화할 목적으로 마련됐다.세계 전통의약시장은 지난 2012년 기준 949억달러(103조원 가량)에서 2015년 1141억달러(123조원 가량)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중의학의 비중은 30%고 한국은 10%에 그친다. 열흘간 진행되는 연수과정에선 각국 보건의료 전문가에 한의약의 역사와 침술과 뜸, 사상의학 등 전문지식과 양한방 협진 등 한국의 의료제도를 설명한다. 김덕중 한의약정책관은 "국제적으로 한의약의 인지도가 낮아 해외 진출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이런 연수과정을 통해 우리 전통의술을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복지부는 한의약의 해외 진출을 위해 초청연수를 정례화한다는 방침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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