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 회장, 故 이동찬 코오롱 명예회장 조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가운데)이 9일 故 이동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도착해 차에서 내리고 있다. 차남 동원씨(왼쪽 끝)와 함께 내린 김 회장에게 먼저 와 있던 삼남 동선(오른쪽)씨가 인사를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9일 故 이동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김 회장은 이날 오후 2시 20분께 차남 동원 씨와 삼남 동선씨와 함께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도착해 장례식장 지하 2층에 마련된 故 이동찬 코오롱 명예회장의 빈소를 방문했다.차남 동원씨와 함께 차에서 내린 김 회장은 동원 씨의 부축을 받으며 빈소로 내려갔다. 삼남 동선씨는 미리 도착해 김 회장을 맞이했고 함께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이동했다.빈소에 들어가 조문한 김 회장은 이후 15분여 정도 이동찬 명예회장의 장남인 이웅열 코오롱 회장을 만나 위로한 후 돌아갔다. 김 회장은 돌아가는 길에도 차남 동원씨의 부축을 받았고 함께 차를 타고 갔다. 삼남 동선씨는 김 회장을 배웅한 후 별도의 차편으로 돌아갔다.김 회장은 이날 고인에 대한 질문에 대해 "좋으신 분이었다"고 짧게 답했다. 하지만 최근 건강 여부와 경영복귀 시기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일체 답변하지 않았다. 한편, 김윤 삼양그룹 회장도 이날 오후 2시 34분께 이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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