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농번기 맞아 전국구 봉사활동 실시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LG이노텍이 가을철 농번기를 맞아 지역 봉사활동에 나섰다. 경기, 호서, 호남, 영남 등 각 지역에 위치한 사업장을 활용한 일손 돕기 행사다.지난달 13일부터 시작된 이번 봉사활동은 31일까지 약 3주간 파주부터 서울, 오산, 청주, 구미, 광주 등 6개 사업장 5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지역 농가와 관청 일손이 부족해 임직원이 봉사활동에 나선 것으로 사업장 일대 산·하천 환경 정화와 농가 일손 돕기 활동을 진행했다.청주와 오산 사업장에서는 임직원 100여명이 산업단지 일대를 찾아 잡초와 오물을 제거하는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구미사업장에서는 산업단지 내 회사들과 함께 공단동 한천 일대를 청소했다. 파주사업장에서도 임직원 50명이 제2기갑여단 장병과 함께 법원읍 자운마을 인근 농가를 찾아 마늘 파종을 도왔다. 광주사업장에서는 150여명이 참여해 담양군 고서면에서 지역 특산품인 단감을 수확하며 농민들에게 힘을 보탰다. LG이노텍 관계자는 “매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지역 마을이나 기관과 자매결연을 맺고 사업장별 1사1산, 1사1천 등 환경 보호 활동과 1사1촌, 1사1병영 등 상생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LG이노텍은 사회공헌활동 확산을 위해 지난해부터 근무 시간 중 팀 단위로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주중 봉사제도’를 운영 중이다. 하루에 4시간까지 원하는 시간에 봉사활동을 하는 시스템이다.

LG이노텍 파주사업장 직원들은 지난달 24일 자운마을 농가에서 마늘 파종 지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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