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부하 여군을 성추행 한 혐의로 구속된 17사단장이 또 다른 여성 군인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육군은 부하여군 A씨를 성추행 한 혐의로 구속된 17사단장이 또 다른 여군 B씨도 성추행 한 의혹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앞서 17사단장은 자신의 집무실에서 여군 A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지난달 9일 긴급체포돼 구속 수사를 받아왔다. 육군 관계자에 따르면 육군 보통검찰 측은 수사 과정에서 17사단장이 최초 피해자 A씨 외에 여군 B씨도 한 차례 껴안는 등 성추행을 한 사실을 추가로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때문에 육군본부 보통검찰부는 이날 여군 2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17사단장을 구속기소했다. 현재 17사단장은 A씨를 5회, B씨를 1회 성추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육군 관계자는 "철저한 공소유지를 통해 관련자의 잘못에 대해 준엄한 법의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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