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춘대 송파구의회의장 제2롯데월드 개장, 싱크홀 등 지역 현안 많아 구민 입장에서 교통 및 안전 대책 등 마전 기하겠다는 뜻 밝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는 제2 롯데월드 개장과 싱크홀, 위례 신도시 개발 등 지역 개발 현안이 많이 의회로서도 할 일이 적지 않습니다”임춘대 서울 송파구의회 의장은 3일 오전 가진 인터뷰를 통해 산적한 지역 현안을 풀어가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특히 제2롯데월드 저층부 개장에 따른 교통문제와 안전문제가 주요 현안으로 부상해 이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임 의장은 “세월호 사건과 싱크홀 발생 등으로 전 국가적으로 안전에 대해 대책 마련이 요구되는 이 때 제2롯데월드 역시 구민의 불안을 말끔하게 씻어줄 수 있는 안전성을 확보해야 하며 건설로 인해 발생되는 주민불편사항에 대한 해소대책이 완벽히 확보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특히 버스환승센터, 탄천 동측도로 확장 및 올림픽대로 하단부 미개설 구간 도로 건설 등을 조속히 마무리해 잠실권역의 교통문제에 대한 명확하고 가시성 있는 개선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임 의장은 “최근 서울공항 활주로 변경, 롯데월드타워 건립 등으로 주민들의 소음피해와 교통체증 민원이 심각하게 제기되고 있어 지난달 27일 제225회 임시회에서 항공소음 주요시설물 안전관련 행정사무조사특위를 구성, 내년 3월까지 항공소음 저감방안 마련, 지하철공사 및 초고층건물 건립 등에 따른 교통대책과 안전관리실태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춘대 송파구의회의장
임 의장은 “의회는 집행부에 대해 견제와 감시를 통해 국민의 뜻이 정책에 올바르게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존재 목적이기 때문에 전체 의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제7대 송파구의회는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이 13대13으로 동수로 구성돼 있어 더욱 임 의장의 역할과 정치력이 요구되고 있다.임 의장은 “여야 동수로 구성돼 우려의 시각이 많으나 역지사지 입장에서 서로 협력하고 소통해 생산적이고 모범적인 의회로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4 ·6 ·7대 송파구의원으로 선출된 3선인 임 의장은 “구민의 생각과 의견을 명확하게 대변하고 집행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을 보다 세밀하게 분석하기 위해 모든 의원들이 공부하고 연구를 꾸준히 해야 한다”면서 “정기적인 세미나와 연찬회 등으로 의원들의 연구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특히 “상임위원회 운영에 중점을 두어 상임위 결정을 존중하고 상임위간 안건이 중복되는 경우 양당간 대표의원을 통해 조정과 중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또 “현장을 찾아가 생생한 구민의 목소리를 듣고 집행부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로고 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이날 오후 행정보건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잠실 롯데월드 뒤편에 있는 송파관광정보센터 건립 현장을 방문했다.이와 함께 임 의장은 “의회사무국 직원과도 권위주의를 뛰어넘어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직원들 애로사항과 개선요청 사항을 들어 해결함으로써 의회가 신나고 즐거운 근무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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