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유안타증권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중국본토 우량채권에 일반 개인이 투자할 수 있는 ‘동양차이나본토채권증권투자신탁1호(채권-재간접형)’을 선보인다. 동양차이나본토채권펀드는 중국본토채권에 투자하는 홍콩 자산운용사의 펀드에 재간접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번 펀드의 투자대상펀드들은 중국 국공채 및 중국 현지신용등급 AA 이상의 우량 회사채에 투자하면서도, 평균 5% 이상의 만기보유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중국본토채권에 투자하기 위해 원화를 달러로 바꾼 후 다시 달러를 위안화로 환전하는 작업이 필요한데, 이 펀드는 원화 대비 달러에 대해서만 환헤지를 실시한다. 회사 측은 "위안화에 대해 100% 노출돼 있는 상품으로 위안화 국제화에 대한 중국 당국의 의지가 강하고, 외환보유고가 세계 1위(3조 8900억달러)로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자금유출 우려에 가장 자유로운 나라가 중국임을 감안할 때 내년 위안화 강세에 따른 추가 수익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에서는 올해 8월 유사한 펀드를 사모펀드로 출시한 바 있으며 지난달 23일 기준으로 2.01%(연 환산 수익률 9.39%) 수익률을 달성했다.김용태 유안타증권 상품기획팀장은 "중국의 경제성장이 둔화되면서 최근 중국 정부 정책 방향성이 경기부양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어, 중국 금리가 정책방향에 따라 인하되는 모습을 보인다면 채권의 시장 가격 흐름은 당분간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판매는 오는 5일부터 개시되며, 총 펀드보수는 클래스 C의 경우 연 1.15%%이고, 환매수수료는 180일 미만 환매시 이익금의 70%이다. 유안타증권 전국지점 또는 홈페이지(www.MyAsset.com)을 통해 가입 가능하다.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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