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MB클래식 둘째날 '선두와 3타 차', 배상문 공동 12위
노승열이 CIMB클래식 둘째날 13번홀에서 샷을 하고 있다.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선두와 3타 차 공동 3위(7언더파 137타).'취리히클래식 챔프' 노승열(23ㆍ나이키골프)의 시즌 첫 승 도전이 순항중이다. 31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골프장(파72ㆍ6951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4/2015시즌 4차전 CIMB클래식(총상금 700만 달러) 둘째날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타를 더 줄였다. 빌리 헐리 3세(미국)가 이틀 연속 5언더파를 몰아치며 선두(10언더파 134타)로 올라섰고, 케빈 스트릴먼(미국)이 2위(8언더파 136타)에 있다. 디펜딩챔프 라이언 무어(미국)와 세계랭킹 4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노승열의 공동 3위 그룹에 진입해 빅스타들이 속속 우승 경쟁에 합류하는 모양새다. 리 웨스트 우드(잉글랜드) 역시 7언더파를 몰아치며 이 그룹에 포진했다. 웨스트우드는 특히 11번홀(파3)에서 홀인원까지 터뜨렸다. 225야드 거리에서 하이브리드를 선택했고, 공은 홀 바로 오른쪽에 떨어져 휘어져 들어갔다.한국군단은 '프라이스닷컴 챔프' 배상문(28ㆍ캘러웨이)이 5개의 버디(보기 1개)를 솎아내며 4언더파를 작성해 단숨에 공동 12위(5언더파 139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고, 위창수(42)가 공동 29위(2언더파 142타)에서 뒤따르고 있다. 최경주는 반면 2오버파의 난조로 공동 48위(1오버파 145타)로 추락했다. 버디 4개를 잡아냈지만 보기가 2개, 더블보기를 2개나 얻어맞았다. 백석현(24)은 꼴찌인 77위(9오버파 153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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