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동북아평화협력구상 6자회담 등과 상호 시너지 창출'

[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28일 "동북아평화협력구상은 한중일 3국협력, 6자회담,아세안지역안보포럼 등과 상호 유리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윤 장관은 이날 외교부 산하 국립외교안보연구원에서 개막한 동북아평화협력포럼에서 한 기조연설에서 "동북아평화협력구상은 기존의 양자·다자 노력의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라면서 이같이 말했다.윤 장관은 점을 연결함으로써 성과를 거둔다는 스티브 잡스의 말을 인용해 "마찬 가지로 동북아평화협력구상은 마찬 가지로 평화와 협력을 바라는 동북아시아인들의 열망을 모으는 초점이 될 것"일고 강조했다.윤 장관은 "동북아평화협력구상이 성공하면 태평양과 유럽대륙을 연결할 것이며 새로운 태평양시대와 유럽시대를 더 일찍 가져오는 잠재력을 가질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들 점을 연결하려는 노력의 빠진 연결고리가 바로 동북아시아"라고 지적했다.동북아는 세계 생산의 25%,교역의 20% 이상을 차지하며 한중일 간 자유무역협정(FTA)는 더디게 진행되고 있으며 잠재력은 활용되지 못해 동북아의 잠재력은 국가들간 더 포괄적인 협력으로 전환되지 못하고 있다고 역설했다.윤 장관은 그 이유에 대해 "북한의 지속적인 핵무기 개발과 도발 외에 옛 문제와 새로운 문제의 부상이 (동북아에서) 긴장을 일으키고 있다"면서 "지역국가간 역사·영토 문제가 표면화되고 있으며 해양 안보와 사이버 안보 등의 문제도 부상했다. 이 모든 것이 더 큰 협력을 막고 있다"고 평가했다.윤 장관은 "이런 긴장은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증가하는 경향으로 이를 아시아 패러독스라고 부른다"면서 "신뢰의 부재가 협력의 장애로 신뢰의 적자를 신뢰의 흑자로 돌리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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