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27일 오후 자치구 순방차 서구청을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고 ‘구민과 함께 하는 장현C의 현장토크’에 참석해 민선6기 시정 방향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정책 제안을 들었다. 사진제공=광주시<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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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청 방문 주민참여예산 확대 편성 밝혀” “시-자치구 상하개념 탈피 상생협력 동반자 관계” 약속“주민들 서구 노인종합복지관 건립 등 10건 정책 제안”[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27일 오후 서구청을 방문해 서구 주요 업무를 공유하고 주민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일은 산적해 있는데 자립도는 겨우 20.5%에 불과해 얼마나 힘들까 생각하니 마음이 편치 않다”라고 운을 뗀 뒤 “민선6기 광주시는 자치구와의 관계에서 상하 개념을 버리고 동반자적 관계로 맞물려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윤 시장은 “주민참여형 예산을 100억원 이상 별도로 편성해 주민들이 결정한 사업들에 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27일 오후 자치구 순방차 서구청을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고 ‘구민과 함께 하는 장현C의 현장토크’에 참석해 민선6기 시정 방향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정책 제안을 들었다. 사진제공=광주시<br />
윤 시장은 “환경운동을 할 때 운천저수지 매립을 결사 막았는데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거듭난 것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황룡강·영산강변 억새밭 등도 좋은 관광자원이 될 것 같다”고 관심을 당부했다.이어 “우리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시설물을 건설해 놓고도 실제 활용하지 못한 채 방치한 경우를 많이 보고 있다”며 “소프트웨어를 갖고 나서 하드웨어가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서구는 풍암호수 수질개선 사업비 지원과 서창 전통한옥문화체험관 시설 인프라 구축비 지원 등을 윤 시장에 건의했다.이어 열린 ‘구민과 함께 하는 장현C의 현장토크’에서 윤 시장은 “정치와 행정이 지향하는 마지막 지점은 우리의 후손들이 함께 살아가는 마을이며, 그 곳은 도서관도 있고 공원도 있고 다양한 문화시설도 있어 주민들이 소소한 행복을 누리고 살아가는 곳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27일 오후 자치구 순방차 서구청을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고 ‘구민과 함께 하는 장현C의 현장토크’에 참석해 민선6기 시정 방향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정책 제안을 들었다. 사진제공=광주시<br />
한편 이날 서구 주민들은 ▲양동 발산마을 예술인촌 조성 ▲주민의견을 반영한 상록회관 공동주택 건립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광천동 건립 △상무소각장 이전 후 국립도서관 건립 ▲행복을 주는 공동주택 마련 지원 ▲서구 노인종합복지관 건립 ▲극락강 주변공원 조성 및 체육시설 설치 ▲(구)통합병원 부지에 생태도서관 건립 ▲광주송원고에서 풍암동 공구단지 및 농수산물공판장으로 진출입 고가도로 개설 ▲다문화 취학아동에게 책 읽어주는 교사 확충 등 10건을 제안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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