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날치기범 추격해 붙잡아
"도둑이야" 소리에 날치기범 잡은 용감한 고교생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강원 춘천의 한 용감한 고교생이 여성의 가방을 날치기한 범인 추격해 붙잡았다. 26일 춘천경찰서는 최근 날치기 피의자를 붙잡아 경찰에 넘긴 최동현(16·강원고) 군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7시 10분께 춘천시 약사동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술에 취한 A(60·男)씨가 의자에 앉아 버스를 기다리던 B(70·女)씨의 가방을 빼앗아 도주했다. 때마침 인근을 지나던 최 군은 피해자 여성이 "도둑이야"라고 외치는 소리에 곧바로 뛰어갔다. 최 군은 달아나는 날치기범을 100여 미터 추격한 끝에 붙잡아 경찰에 직접 인계했다. 춘천경찰서장은 "불의를 보고 몸을 사리지 않고 나선 학생의 행동은 모든 사람의 귀감이 될 만하다"고 최 군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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