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유근기 곡성군수가 농촌현장에서 주민들과 대화를 하고있다.
"군민과 소통을 위한 ‘열린 군수실’ 운영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지난 9월 ‘현장 중심 행정’의 실천을 강조하면서 11개 읍·면의 ‘주민생활 현장 방문’을 성공리에 마친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군민들과 좀 더 가까이에서 군정참여를 유도해 열린 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10월 17일 입면을 시작으로 민선6기 공약사항 중 하나인 ‘열린 군수실’ 운영의 첫 발을 내딛었다. 당초, 곡성군은 ‘열린 군수실’ 운영을 위해 한 달에 두 번씩 군민들을 군청으로 초청해 허심탄회한 대화로 군민들의 불편사항과 군정제안을 듣고자 했으나, 지리적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이나 농번기철 이동이 불편하신 주민들을 위해 군수가 직접 주민들의 생활 현장을 방문해 다양한 계층과의 만남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 첫걸음인 입면 주민들과의 만남으로 유 군수는 송전4구 벼베기 현장과 사과 재배농가를 방문해 주민들을 격려했고, 서봉 위험도로 확장공사 현장을 찾아 주민들이 불편함 없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해결방안을 강구했다. 유 군수는 “군수직을 수행하면서 군민위에 군림하지 않고 군민 아래에서 군민을 받들고, 임기를 다하는 날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주민들과 가까이에서 현장 중심의 행정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군 관계자는 “민선6기 ‘열린 군수실’은 군수가 직접 읍?면사무소에 근무하면서 1일 읍?면장 역할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직원들과 좀 더 가까워지고 읍·면사무소를 방문한 민원인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해당 읍·면의 해묵은 문제를 함께 논의하여 해결책을 찾아가는 시간이다”고 말했다. ‘열린 군수실’은 두 번째로 10월 24일 석곡면, 이어서 11월에는 목사동면과 삼기면에서 운영하고, 매월 두 번씩 군수가 11개 읍·면을 순회하며 군민 가까이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군민과 함께하는 행정을 추진할 예정이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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