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버스관련 민원이 급증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만 4629건의 민원이 접수돼 최근 4년 새 가장 많았던 2011년 한해동안의 4227건을 이미 돌파했다. 이는 경기도가 올해부터 SNS(사회적관계망) 등을 통해 민원을 받은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 민원 중 버스 불친절이 75%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21일 경기도가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상반기동안 접수된 도내 버스관련 민원은 총 4629건이었다. 민원 유형별로 보면 버스 불친절이 3522건으로 전체의 76%를 차지했다. 이어 ▲버스노선(594건) ▲버스차량(144건) ▲버스요금(130건) ▲버스시설(79건) 순이었다. 올 상반기 민원 4629건은 2011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연도별 민원을 보면 ▲2011년 4227건 ▲2012년 2895건 ▲2013년 3629건 등이다. 특히 올해 민원이 상반기만을 감안한 숫자라는 점을 보면 올 한해 버스 민원은 1만건에 육박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버스관련 민원이 최근 크게 증가한 것은 다양한 소통 툴(TOOL)을 통해 버스관련 불편사항을 접수한 결과로 보인다"며 "접수된 민원은 최대한 빠르게 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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