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관람객 추락사고가 발생한 판교테크노밸리 야외공연장 환풍구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박준용 기자]성남 판교 테크노벨리 환풍구 사고에서 숨진 사망자 및 부상자에 대한 산재처리 여부가 이르면 19일부터 법률적으로 검토된다. 19일 오전 판교테크노벨리 환풍기 사고 대책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우석 경기도 안전기획관은 "근로복지공단에서 현장에 출동해 유족과 직접 산재 해당 여부를 상담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오 기획관은 "어제 사망자 유가족과 남경필 도지사, 이재명 성남 시장 등이 참석한 회의에서 협의된 내용 중에 산업재해 관련된 법률 검토 지원요청이 있었다"면서 "근로복지공단과 협의를 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근로복지공단에 산업재해 보상 관련 현장조사 협조 요청을 했고, 공단 측에서 현장에 출동을 해서 유족분들과 직접 산재 해당 여부에 대해 상담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산재처리 관련 법률지원은 빠르면 오늘이나 정기 업무가 이뤄지는 내일부터는 시작될 예정이다.판교테크노벨리 환풍구 사고 시각은 17일 오후 5시53분께로 일반적인 퇴근시각인 6시가 지나지 않은 시점이다. 인근 영어사 직원 등은 퇴근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회사 명찰을 패용한 상태로 공연을 보러 나갔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부 사망자는 야근을 하기 위해 회사로 들어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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