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투+NH' 국내 최대 증권사 탄생 초읽기

금융위, 합병 승인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국내 최대 증권사 탄생이 가시화되고 있다. 금융당국이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의 합병을 인가한 것이다.금융위원회는 17일 정례회의를 열고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 간 합병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이 존속회사로 NH농협증권을 흡수합병하게 된다.합병비율은 1:0.6867623이다. 합병 예정일은 오는 12월30일로 정해졌다. 합병 후 우리투자증권은 농협금융지주 소속 증권사로 거듭나게 된다. 양사가 합쳐질 경우 자기자본 4조3000억원 규모의 국내 최대 증권사가 탄생하게 된다. 기존 1위인 KDB대우증권의 자기자본은 4조원 수준이다. 총자산은 42조원 규모로 KDB대우증권(28조원)의 1.5배 수준으로 늘어난다.합병 후 사명은 NH투자증권이 유력한 것으로 거론되고 있다. 농협중앙회 산하 브랜드위원회는 오는 29일 통합 사명을 결정할 예정이다.통합 우리투자증권의 초대 사장이 누가 될 것인지도 관심사다. 업계에서는 현 김원규 우리투자증권 사장과, 안병호 NH농협증권 사장을 유력한 후보로 꼽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들 외에 외부에서 새로운 인물이 올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