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이창목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7일 장중 한때 코스피 1900선이 붕괴됐던 것과 관련해 "시가총액 상위주와 통신주 중심의 하락세 나타나고 있지만 1900 이하에서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고 되고 있어 추가 하락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이 센터장은 이날 주가 하락 원인에 대해 "새로운 뉴스에 의한 것은 아니다"라며 "글로벌 경기둔화, 국내 기업 실적 악화, 정부정책 기대감 소멸,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 종료 예정, 에볼라 바이러스의 확산 등 복합 악재에 의한 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지고 있으며 연기금도 아직은 보수적 입장"이라고 분석했다.그는 "연금·보험 등 장기성 자금 유입되며 반등이 나타날 수 있으나 반등세가 이어지기 위한 상승 트리거(계기)가 부족하다는 점 감안하면 당분간 조정국면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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