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손실 282억6000만원, 당기순손실 155억5100만원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쌍용자동차가 지난 3·4분기 수출물량 감소 및 원화강세 등의 여파로 인해 외형은 줄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됐다. 16일 쌍용차는 지난 3분기 282억6000만원의 영업손실과 155억51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32% 줄어든 7677억677만원으로 집계됐다. 쌍용차는 "지속적인 내수 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환율하락에 따른 주력시장의 수출물량 감소 영향으로 판매와 매출이 감소, 손실규모가 확대됐다"고 했다. 쌍용차는 특히 지난 3분기 수출이 주력 시장 물량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2% 감소했다. 쌍용차의 적자전환의 또 다른 요인으로는 판매비용 및 통상임금 관련 비용 증가 등이 꼽혔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는 "수출 다변화를 통한 글로벌 판매 확대와 함께 생산성 향상 등 경쟁력 제고를 통한 수익성 제고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 3분기 내수 1만6279대, 수출 1만5733대를 포함 총 3만2012대를 판매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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