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도 개발된 정보보호 분야 기술 국제표준 다수 채택

웹 기반 공격 대응 기술 등 국제 표준 다수 채택[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국내 주도로 개발된 웹기반 공격 예방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승인됐다.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원장 최영진)은 지난달 26일 끝난 국제전기통신연합의 전기통신표준화 부문(ITU-T) 연구반 17(정보보호) 회의에서 한국 주도로 개발된 '웹기반 공격 예방기술' 등 2건이 국제표준으로 최종 승인됐다고 밝혔다. 웹 기반 공격 예방 기술은 사용자가 단순히 웹 사이트에 방문만 해도 악성코드에 감염되는 웹 기반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표준이다.웹 기반 공격 대응 시스템이 가져야 할 세부 기술과 구조를 제시하고 웹 공격 대응 시스템 설계와 운영 시 널리 활용될 수 있다.스마트폰 앱 배포 프레임워크 부속서는 스마트폰을 위한 안전한 앱 배포 프레임워크에 대한 국제표준으로, 앱 배포 사이트의 보안성을 향상시키고자 할 때 가이드라인으로 활용 가능하다.아울러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주도한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다중요소 인증 메커니즘 등, 4건의 표준안이 승인준비과정으로 채택돼 내년 4월에 있을 차기 회의에서 표준으로 승인될 예정이다.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성과로서 ITU 내 정보보호 표준화 활동에서 우리나라의 입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정보보호 표준화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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