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통합의학박람회서 ‘건강’ 지식 키우세요

"전남도, 국내외 명의·명사 5인 초청 통합암 치료 등 주제 강연"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오는 22일 장흥에서 개막하는 2014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 기간 동안, 국내외 명의·명사 5인을 초청해 환자 중심의 통합의학과 건강에 유익한 정보들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고 15일 밝혔다.명의·명사 강연은 2012년 방영돼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신의’ 세트장을 활용한 ‘학술관’에서 진행된다.강연 내용은 윤정한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교수의 ‘갑상선암에 대한 모든 것’(23일), 유화승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 교수의 ‘통합암 치료의 최신 경향’(24일), 강승완 서울대학교 간호대학 교수의 ‘통합의학으로 건강 달인 되기’(26일), 박행삼 조선대학교 보건대학원 대체의학과 교수의 ‘우리의 건강을 우리가 찾자’(28일)로 알차게 준비됐다.특히 27일에는 통합의학박람회 최초로 외국 강사인 실라바드라난다 자연요법 박사를 초청해 ‘긍정에너지와 건강’을 주제로 강연한다. 실라바드라난다 박사는 미국에서 태어나 캐나다 토론토대학 심리학과와 인도 쿨란자 자연치유대학 박사 과정을 마치고, 현재 인도의 아난다 마르가 수행센터의 수행승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아프리카, 남미, 아시아 등지서 강연과 세미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 영적 문제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돕고 있다.이외에도 통합의학박람회 기간 동안 ‘대한통합의학포럼’, ‘한국자연치유학회’, ‘대체의학회’ 등 전문 학술단체에서 주관하는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회원 간 학술 교류와 통합의학의 발전을 논하는 토론의 장을 마련, 관람객들이 심도 있는 지식을 접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신현숙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현대의학만으로는 완치가 어려운 노인성·만성·환경성 질환의 대안으로 통합의학이 주목받고 있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해하는 분들이 많다”며 “명의·명사 강연을 통해 통합의학의 이해도를 높이고, 통합의학 중심지로서 전남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전남도와 장흥군은 5년간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 노하우를 총 집대성해 2016년 국제행사로 격상시킨 ‘2016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9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33일간 개최된다.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40개 국이 참가해 통합의학 국제 교류와 전시, 진료·검진 체험, 건강행사, 문화공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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