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잘 키우는 방법 마을에서 배운다

광진구, 광진 마을아카데미 ‘마을에서 함께 배우다’ 부모모임 과정 개설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관심을 갖게 되는 아이 돌봄, 교육, 안전 등을 주제로 한 광진 마을아카데미 ‘부모모임-마을에서 함께 배우다’ 과정을 개설·운영한다.이번 과정은 마을공동체 활동의 기본이 되는 부모 씨앗 모임을 활성화하고 마을공동체 사업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18일부터 11월8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주민 30여명을 대상으로 구의사거리에 위치한 ‘광진 아이누리애(광나루로 507)’에서 진행된다.‘광진 아이누리애(I누리愛)’는 지역에 거주하는 부모들이 교육품앗이를 실천하기 위해 만든 모임으로 지난해 마을기업에 선정되면서 구의사거리에 활동 공간을 마련하고 다양한 부모모임과 품앗이 육아를 통해 활발한 육아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교육은 아이돌봄, 교육, 안전 등을 주제로 이론 교육 및 현장 체험을 통해 분야별 마을사례를 체험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즐거운 공동육아 교육 장면

조이헌임 풀뿌리여성센터 바람 사무국장, 유장형 공동육아 마법방과후 이사장, 박신연숙 십대여성일시지원센터장, 아이돌봄 교사 등 마을공동체 전문가가 강사로 나선다.프로그램은 ▲자녀양육에서 시작한 마을공동체 사례 배우기 ▲ 부모와 교사, 아이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생활교육 공간인 ‘광진구의 공동육아 마법방과후’활동 알아보기 ▲주민들이 함께 만드는 폭력없는 안전한 마을 만들기 ▲함께 모여 마을활동 계획 세워보기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교육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맞벌이 부부가 참여할 수 있도록 매주 토요일에 강의를 진행, 초등학생 이하의 자녀들이 동반 참석할 경우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 부모들이 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부모모임 과정’은 마을공동체에 관심 있는 주민은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 시작 당일까지 선착순 접수한다.김기동 광진구청장은“아이를 키우고 돌보는데 있어 부모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은 경우 공동체에서 함께 아이를 돌보며 아이를 안전하게 양육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며“이번 부모모임이 마을공동체의 씨앗이 되어 행복한 지역 사회를 조성하는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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