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대신증권은 15일 LG화학에 대해 실적 안정성이 거듭 확인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LG화학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12.9% 증가한 4060억원으로 시장컨센서스(4194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재성 대신증권 연구원은 “다양한 사업포트폴리오 보유로 부진한 업황 속에서도 꾸준히 안정적인 이익을 내고 있다”면서 “납사가격의 구조적인 하향 안정화 영향으로 화학부문 이익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소형 2차전지의 수익성 개선이 계속되고 있고, 이달 말부터 여수NCC 증설 진행에 따른 외형성장 예상은 물론 향후 고부가제품인 아크릴산·SAP 증설 가능성도 있다는 설명이다. 윤 연구원은 “최근 주가하락은 점진적인 석유화학 업황 회복 등을 감안하면 과도해 좋은 매수기회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5.9% 감소한 382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대비로는 20.8% 증가한 수치다. 윤 연구원은 “증설에 따른 물량 감소효과 및 비수기 진입 영향으로 석유화학부문 감익이 4분기 실적감소의 주된 원인”이라면서 “전지부문 영업이익은 고객사 신규모델 판매로 출하량이 늘며 전분기대비 12.6% 개선되겠으나, 같은 기간 정보전자는 비수기진입으로 11.5% 감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