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현대기아자동차는 2002년 중국에 처음 진출한 이후 지난 달까지 누적판매량 900만대를 넘어섰다고 5일 전했다. 앞서 지난 2월 800만대를 돌파한 후 7개월 만이다올해 실적만 보면 1~9월간 베이징현대가 81만2399대, 둥펑위에다기아가 45만9759대 등 총 127만2158대를 현지에서 팔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5% 이상 늘어난 것으로 현대기아차의 단일국가별 시장 가운데 가장 큰 곳이다.올해 차종별 판매량에서는 아반떼MD(현지명 랑동)가 17만9139대로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베르나와 아반떼HD(위에둥), 투싼ix, 밍투, 싼타페가 뒤를 이었다. 기아차는 K3가 12만6331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K2와 스포티지 등도 반응이 좋았다. 진출 초창기 선보인 아반떼XD나 이후 HD 모델의 경우 누적판매 100만대를 넘기기도 했다.회사 측은 현지 소비자를 겨냥한 전략모델을 잇따라 투입하는 등 적극 대응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이달 중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ix25를 투입하는 한편 내년 상반기에는 LF쏘나타를 내놓기로 했다.회사 관계자는 "다양한 현지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으로 중국 현지서도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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