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역 인근 방배13구역 재건축 결정…2357가구 대단지로 변모

방배13구역 위치도 (자료 : 서울시)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사당역 인근 다세대·다가구 밀집지역인 방배13구역이 최고 16층, 총 2357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재탄생한다.서울시는 1일 제17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서초구 방배동 541-2 일대 방배 제13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안을 가결했다고 2일 밝혔다. 서초구 방배동 541-2번지 일대 방배13구역 주택재건축사업은 2호선과 4호선 환승역인 사당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사업지 면적은 총 12만9850㎡로 499동의 2911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최고 16층으로 건립되며 임대주택은 총 187가구를 포함해 ▲전용 60㎡이하 1528가구 ▲60㎡ 초과 85㎡ 이하 711가구 ▲85㎡ 초과 118가구가 건립된다.사업지는 지난해 3월부터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업을 추진하자는 의견이 61%, 반대는 3%에 불과해 주민 의지도 상당히 높다. 도계위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구릉지인데다 다세대·다가구주택이 밀집해있고 노후불량 건축물이 69.9%를 차지하고 있으며 구역면적도 1만㎡을 초과해 정비구역 지정요건이 충족됐다. 도계위는 사업지 인근에 매봉재산이 자리잡고 있어 경관을 해치지 않기 위해 효령로 변과 가까운 동은 최고 층수를 16층으로 낮추도록 주문했다. 이밖에도 효령로와 남부순환로에서 진출입할 때 미치는 교통영향 등을 감안해 교통처리계획을 재검토하라는 단서를 달았다. 학교영향, 사전재해영향, 경관 및 교통계획 등은 건축위원회에서 조정할 계획이다.

방배13구역 단지 배치도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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