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KT의 유선통신망과 위성망 그리고 KT파워텔의 무전통신 기술력으로 국민안전에 기여하겠습니다."1일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엄주욱 KT파워텔 대표는 세계 최초로 롱텀에볼루션(LTE)망을 활용한 무전통신서비스 '파워톡 2.0'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파워톡 2.0은 무전거리의 한계를 극복해 산간ㆍ지하 등 재난 취약지역에서도 끊김 없는 통신이 가능한 최적의 재난망 솔루션"이라며 "중소기업과 협업을 통해 개발한 국내기술로 해외무전사업자에 대한 기술종속을 탈피하고, 글로벌 무전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이날 KT파워텔이 출시한 파워톡 2.0은 KT파워텔이 자체 개발한 무전통신기술이다. LTE 네트워크가 구축된 곳에서는 끊김 없는 무전통신 환경을 제공한다. 빠른 무전속도와 함께 위치관제서비스와 멀티미디어메시징 서비스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엄 대표는 "사실 이번 서비스를 준비하면서 재난망에 대한 수요도 생각하고 추진했다"면서 "표준화가 어떻게 되던지 표준에 맞춰 개량이 가능하고 장비 제조사하고 협력해 충분히 재난망에도 적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KT파워텔은 서비스의 핵심 가치로 '3S'를 내걸었다. 강력함(Strong), 똑똑함(Smart), 안전함(Safe)이다. ▲LTE 광역무전통화권 ▲고객맞춤형 솔루션 ▲재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제공해 새로운 무전통신 시대를 이끈다는 전략이다. 엄 대표는 "향후에도 단말 및 플랫폼 개발에서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강화해 글로벌 최고의 무전통신사업자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파워톡 2.0 서비스와 함께 출시된 전용 단말기 라져 원(RADGER 1)은 LTE망을 이용해 초고속 무전통신을 지원하며,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4.4 킷캣, 1.2GHz 쿼드코어의 사양을 갖췄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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