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男 카누 조광희, 카약 1인승 200m '金' 획득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카누대표팀 조광희(21·울산시청)가 한국 카누에 24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안겼다.조광희는 29일 경기도 하남 미사리 카누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카약 1인승 200m 결승전에서 35초464를 기록, 36초531에 그친 어니스트 이르나자로프(22·우즈베키스탄)을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1990년 베이징 대회 당시 천인식이 남자 카약 1인승 1000m와 카약 2인승 500m, 카약 2인승 1000m에서 3관왕에 오른 이후 한국 카누가 24년 만에 아시안게임에서 따낸 금메달이다.조광희는 지난 2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예선전에서도 34초297를 기록해 메달 기대감을 높였고, 결국 이날 이르나자로프보다 1초067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조광희와 이르나자로프에 이어 동메달은 36초754를 기록한 고마쓰 세이지(22·일본)에게 돌아갔다.한편 앞서 열린 여자 카약 1인승 200m 경기에서는 김국주(25·경남체육회)가 42초036을 기록, 4위에 올라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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