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소 브루셀라병 일제검사 실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군수 박철환)은 가축질병의 청정화를 위해 소 브루셀라병 일제 검사를 실시한다. 군은 오는 10월28일까지 소 브루셀라병 감염축 조기 색출과 신속한 조치로 사육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수의사 등 7개 반을 편성해 1세 이상 한·육우 암소 1,667농가 20,878두를 일제채혈 검사한다.브루셀라병은 오염된 사료나 인공수정 및 감염된 소와 교배시 전염되며, 감염시에는 유산이나 사산이 일어나는 제2종 법정 가축전염병으로 양성축이 발생한 농장은 가축이동 제한명령이 내려지며 2회 이상 추가검사를 실시하고 감염된 가축은 살처분 해야 한다.브루셀라병은 연 1회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하며 채혈을 기피하는 등 검사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 및 보상금 하향지급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소 브루셀라는 감염시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으므로 사전 예방을 위해 축사 청결 유지와 주기적인 소독을 실시하고 전염병 의심가축 발견시에는 신속히 신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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