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책 읽는 어린이들
실제 책처럼 펼치면 표지는 가로 6m, 세로 4m, 내지는 최대 7~8m 길이까지 늘어난다. 이 곳에는 나루몽에 대한 글과 그림을 싣고, 나루몽을 주제로 어린이들이 그린 그림 96점을 내건다.특히 26일 행사장에서는 서울동화축제 캐릭터인 나루몽을 비롯해 다양한 동화 속 캐릭터들이 팝업북 앞에서 어린이집 원아들에게 직접 동화책을 읽어주는 재미있는 이벤트도 마련됐다.광진정보도서관에서 엄선한 동화책 1000권은 ‘나루몽 도서관’에 둔다. 대형 판넬에 나루몽 이미지가 새겨진 공부방, 침실, 거실을 팝업북 형태로 만들어 천권의 동화책을 비치하고, 그곳에서 관람객이 책을 읽고, 사진도 찍을 수 있도록 꾸며놓았다. 1000권의 동화책 중 다양한 계층에게 사랑받고 있는 ‘개구쟁이 ㄱㄴㄷ’, ‘가시소년’, ‘나는 티라노사우르스다’, ‘까만토끼’ 등 6개 동화책은 ‘빅북’으로 만들어 전시한다.서울동화축제
어린이대공원 정문 주변 상상나라정원에는 가로 5.2m, 세로 2.4m의 타일벽화 ‘나루몽 소망집’이 설치돼 있다. 이 곳에서는 참가자들이 육각형 모양의 종이에 그림과 글을 적어 타일 벽을 만들고 포토 포인트로도 활용할 수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