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오늘 본회의는 개최한다'

[아시아경제 최은석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6일 본회의 개최 여부에 대해 "오늘 본회의는 개최한다"고 못박았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정의화 국회의장과의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난 뒤 본회의 개최 여부를 묻는 질문에 "(오늘 본회의 개최는) 국회의장이 국민에게 한 약속이기 때문에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정 의장이 의사봉을 잡을 지에 대해선 확답을 하지 못했다. 김 대표는 '정 의장이 지금도 본회의 개최를 하겠다는 입장인가'라고 묻는 질문에 "뭐 그렇게…"라며 말끝을 흐렸다. 또 정 의장이 91개 민생관련 법안 처리에 대해 언급했느냐고 묻자 거듭 "본회의 개최는 의장의 대국민 약속이라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 대표는 또 여야 원내대표가 본회의 연기를 합의할 경우 수용할 것이냐고 묻자 "(여야 원내대표 간) 합의하겠다면 합의에 대한 서명을 해야 한다. 그런 것 없이 (본회의 연기는) 양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 주호영 정책위의장과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 우윤근 정책위의장은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다시 만나 국회 의사일정과 세월호특별법에 대해 논의 중이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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