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충북 혁신도시에 새 둥지를 틀었다. 25일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 설문식 충북경제부지사, 이필용 음성군수, 정승희 국토교통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기획국장과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혁신도시 한국소비자원 신사옥에서 개관식이 열렸다. 한국소비자원 신사옥은 지하2층~지상12층 규모(부지면적 2만6000㎡, 건축연면적 3만674㎡)로 지난 2012년 10월 착공해 올 8월에 준공됐다. 총 공사비용은 954억원이며 이전인원은 271명이다.1987년 설립된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의 권익을 증진하고 소비생활의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공정거래위원회 산하 준정부기관이다. 주요 업무는 각종 제도개선, 피해구제, 소비자 안전, 시험검사, 소비자교육 등이다. 충북혁신도시는 충북 음성군 맹동면, 진천군 덕산면 일대 6925㎢에 조성된 도시로 혁신도시 중 수도권과 가장 가깝다. 2016년까지 한국소비자원 등 11개 공공기관이 모두 충북혁신도시에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전이 완료되면 4만2000명 규모의 교육, 문화, 주거 등 정주여건과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가 된다.국토교통부는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차질이 없도록 주택·학교 등 정주여건과 교통·의료 등 각종부대시설을 공공기관 이전 시기에 맞춰 공급하고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 지원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지난 5월 20일 충청북도, 진천·음성군, 충북도교육청, 음성교육지원청, 이전기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충북혁신도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정주여건 사전점검회의를 개최했으며 6월3일에는 현장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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