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비츠로시스는 ‘부산교통공사의 1호선 연장 다대구간 전력관제설비 구축 사업’에 낙찰됐다고 25일 밝혔다. 사업규모는 약 42억원이며, 사업기간은 계약일로부터 2년이다. 이번 사업은 부산지하철 1호선 신평에서 다대106공구까지 연장구간의 전력관제설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각 정거장의 변전실, 전기실, 본선 중앙환기실 및 차량기지의 전력 계통 등을 효율적으로 감시, 제어, 계측할 수 있는 전력 스카다(SCADA, 원격감시 및 제어)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특히, 원격제어로 명령을 전송할 수 있어 현장설비에 대한 통제가 가능할 뿐 아니라, 이를 통해 전력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조치를 할 수 있는 등 보다 효율적이고 지능화된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측은 “이번 사업은 최첨단 IT기술을 활용한 스카다 시스템을 기본 설비로 스카다 장치 간의 전력 제어는 물론 근거리 통신망, 정보전송, 보안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노하우를 필요로 하는 사업”이라며, “오랫동안 축적해온 제어기반 SI(시스템 통합)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사업을 수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비츠로시스는 한전 변전소와 발전소의 전력원격감시제어를 비롯해 한국철도공사 전력감시제어, 가스공사 관로 원격감시제어, 각종 플랜트 설비의 원격감시제어 시스템 등을 구축한 바 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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