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올 3·4분기 총 광고비가 2조36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23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가 국내 60대 광고회사 매체담당자를 대상으로 분기별로 조사, 발표하고 있는 Kadex-Q(Korea advertising expenditures-Quarterly)에 따르면 올 3분기 총 광고비는 2조3626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매체별로 보면 인터넷 5063억원, 지상파TV 4160억원, 신문 3629억원, 케이블TV 3369억원, 잡지 1224억원, 라디오 503억원 순으로 광고가 집행돼 6대 매체의 광고비가 총 1조7948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지상파TV, 라디오, 신문, 잡지 광고비는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케이블TV, 인터넷과 모바일을 포함한 기타 매체 광고비는 증가했다.코바코 관계자는 "국내 경제의 저성장에 따른 광고시장 침체 상황에서 지상파TV, 신문 등 전통매체의 수요가 감소하고, 모바일 등 뉴미디어의 수요가 증가하는 매체 환경 변화가 광고시장에 반영됐다"고 풀이했다. 한편 Kadex-Q는 ① 한국은행의 연도별 GDP, ② 광고연감의 연도별 총광고비와 매체별 광고비, ③ 닐슨아덱스 광고비, ④ KOBACO의 60대 광고회사 6대 매체 분기 별 광고비 조사, ⑤ KAI 주요 광고주의 광고비 증감률 등의 자료를 사용하고 있다.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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