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2030년 도시기본계획’에 담을 참신한 시민 의견 쏟아져

순천시가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도시계획’을 기치로 개최한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시민회의'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참신하고 미래지향적인 의견을 제안했다.<br />

"도시계획 수립을 위한 읍·면·동 시민 회의에 많은 시민 참석""열띤 토론 속에 참신한 의견 제안"[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가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도시계획’을 기치로 개최한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시민회의'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참신하고 미래지향적인 의견을 제안했다.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6개 권역으로 나누어 읍면동 지역을 찾아가 진행된 이번 회의는 35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 각 생활권별 발전방향과 민원사항에 대한 합리적 해결방안 등 앞으로 순천시가 지향해야할 정책 방향 등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이 이루어 졌다. 회의를 진행한 충북대학교 황희연 교수(Project Manager)는 “그동안은 대부분의 지자체가 관 주도로 도시계획을 수립했지만 이번 순천시가 시도하는 도시정책 패러다임의 변화는 매우 긍정적인 도시 정책의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면서 “이번 회의에서 모아진 시민의견 또한 참신하고 중요한 내용들로 성숙한 순천시민들의 주민자치 역량을 실감했다” 고 평가했다. 회의에 참석한 시민들도 참여형 도시계획 정책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기대를 아끼지 않았다.시 관계자는 “앞으로 24개 읍면동에서 각각 대표자를 추천받아 시민 협의체를 구성하겠다” 며 “모아진 의견에 대해 토론의 과정을 거쳐 우선순위를 정하고, 다시 읍면동별 자체 토론회 등을 거쳐 내용을 확정해 최종적으로 전문가 자문을 통해 기본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순천시가 선도적으로 시도하는 소통과 공감의 도시정책이 앞으로 어떻게 도시를 활력 있고 살고 싶은 도시로 변화시킬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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