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코와 '위장약 카베 시리즈 인기'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한국코와는 지난 6월 출시한 종합위장약 카베진코와S정에 이어 카베2코와과립도 인기를 얻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현황을 집계하기는 어렵지만 카베진코와S정과, 카베2코와과립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은 사실”이라며 “본사로 직접 걸려오는 문의전화 수가 하루 수백통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맵고 짠 음식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위장은 다양한 위장질환에 시달려 왔다. 날로 높아지는 위장질환의 빈도수만큼이나 문제로 여겨지는 것이 위장질환의 높은 재발률이다. 지난 8월 한국코와주식회사가 실시한 ‘위장약 인식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9%가 “위장병 재발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카베진코와S정과 카베2코와과립은 손상된 위 점막을 수복해 위장이 다시 위장질환 원인에 노출되는 것을 막는다. 위장질환의 높은 재발률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한국코와 관계자는 “위장질환 재발은 많은 사람이 경험했지만 큰 문제로 여겨지지는 않았던 부분”이라며 “남 모르는 고민이었던 위장질환 재발을 함께 고민했다는 점 자체가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양배추 유래성분 MMSC(메틸메티오닌설포늄염화물)를 다량으로 함유해 높은 위 점막 수복효과를 앞세운 카베진코와S정은 위장질환의 근본적인 개선을 꾀한다. 카베진코와S정에 뒤이어 선을 보인 식전위장약 카베2 코와과립 역시 MMSC가 함유돼 위 점막 수복효과가 크다는 점에서는 카베진코와S정과 맥을 같이 한다. 다만 숙취해소에 효과가 있는 울금과 비타민B1을 배합하며 차별화를 시도했다. 울금은 간 기능을 개선하고, 비타민B1은 알코올을 분해하는 역할을 한다. 한국코와주식회사는 카베진코와S정과 카베2코와과립에 대한 높은 관심에 힘입어 9월 중 카베진코와S정 대용량을 출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재 출시돼 있는 카베진코와S정은 1병에 100정이 들어 있어 기본 용법을 따를 때 보름 가량 복용할 수 있다. 새롭게 출시될 대용량은 1병에 320정이 들어 있어 약사의 복약지도에 따라 다소 긴 기간 동안 복용할 수도 있다.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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