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종합격투기 기대주 강경호(부산팀매드)가 UFC 2연승을 달렸다.20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재팬’ 밴텀급(60kg 이하) 경기에서 10승 무패를 자랑하는 일본의 다나카 미치노리에 2-1 판정승을 거뒀다. 스탠딩과 그라운드의 치열한 공방에서 보다 저돌적인 공격을 뽐내 부심 두 명으로부터 29-28 우세를 평가받았다. UFC 2연승이다. 강경호는 지난 1월 일본의 시미즈 슈니치를 3라운드 서브미션을 제압한 바 있다. UFC 전적은 이로써 2승 1패가 됐다.강경호는 초반 상대를 거칠게 몰아붙였다. 시종일관 유리한 포지션을 점하며 리어네이키드 초크 기술 등을 시도했다. 2라운드에서 흐름은 다나카 쪽으로 넘어갔다. 테이크다운에 걸려 방어를 하기 급급했다. 그 와중에도 서브미션 기술을 시도하는 등 분전했지만 많은 점수를 얻지 못했다. 승부는 3라운드에서 판가름이 났다. 강경호는 스탠딩에서 적잖게 정타를 허용했지만 상대를 끊임없이 압박했다. 이어진 그라운드 싸움에서 아나콘다 초크를 시도하는 등 적극적인 공격을 퍼부어 끝내 값진 승리를 따냈다.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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