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비츠로시스가 서울지방경찰청의 종합교통정보센터 시스템 디지털 전환 구축사업을 진행한다. 18일 비츠로시스는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정보용 CCTV 카메라 시스템 디지털 전환 구축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총 28억 7700만원 규모로, 계약기간은 계약일로부터 165일이다. 이번 사업으로 비츠로시스는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운영 중인 종합교통정보센터 내에 디지털 관제 시스템을 설치하고, 교통정보용 CCTV카메라 380여 개의 아날로그 영상을 디지털 영상으로 변환하는 등 센터시스템을 디지털화할 계획이다. 또 VIP경호 시 발생하는 통신 딜레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집합형 광전송장치를 추가 설치해 끊김 없는 제어환경을 구축하고, 국제행사 시 어디서나 센터와 네트워크로 연결해 관제실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등 기존 센터시스템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예정이다회사 측은 “이 사업은 서울지방경찰청 정보센터를 디지털화하는 1단계 사업으로, 2단계는 CCTV카메라를 디지털화 할 계획이며, 3단계는 31개 경찰서 및 유관기관에 디지털관제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면서 “서울지방경찰청뿐만 아니라 각 자치구별로 분산되어 있는 CCTV시스템을 한곳으로 통합해 관리, 운영하는 사업으로, 최근 정부가 전국 시군구에 통합관제센터 설치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에 대한 수혜도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안전행정부는 지난 7월 열린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서 당초 2015년까지 총 3091억 원을 투입해 방범, 재난감시, 교통단속, 시설물관리 등의 용도로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던 계획을 전국 모든 시군구로 확대 설치하는 방안으로 변경하면서 오는 2017년까지 구축하는 것으로 발표했다.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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