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부터 대외 직명 ‘실무원’ 시행 … 자긍심 고취와 사기 진작 ""단순 업무 보조 형태 지양하고 기안 작성 등 권한과 책임도 부여"[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나주시(시장 강인규)는 행정의 최일선에서 업무를 지원 하고 있는 무기계약 근로자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사기 진작을 위하여 10월 1일부터 대외 직명을 ‘실무원’으로 시행하기로 확정했다. 현재 정규직 공무원은 ‘나주시 실무직 공무원 대외직명제 운영 규정’에 의거 6급은 ‘팀장’, 7급 이하는 ‘주무관’으로 호칭하고 있으나, 무기계약근로자는 공식적인 대외직명이 없어 민원인의 호칭 불편은 물론 대민 접촉시 사기저하 요인으로 작용해왔다.나주시는 무기계약근로자 대외직명 확정 및 기안 및 업무 처리 권한 부여에 따른 직원 여론 수렴을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 △ 대외직명제 도입 찬성 86%, △무기계약 근로자 공문서 작성 권한 등 책임 부여에는 찬성 87% 등의 조사결과가 나왔다.나주시는 10월 1일부터 대외직명제와 기안문 작성 권한 부여 시행에 따라 무기계약 근로자의 공문서 작성 등 실무 교육 및 친절교육 을 실시하여 민원서비스 향상에 적극 임할 계획이다.더불어, 비정규직 근로자인 무기계약 및 2년 초과 근로자에 대하여 단순 업무 보조 형태를 지양하고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여 일하는 조직 문화 조성은 물론 적극적인 업무 처리로 직원으로의 자긍심 고취와 책임감 증대에도 기여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실무원이라는 대외 직명을 사용해 자긍심과 책임감을 고취시킴으로써 대민 접촉시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간제 근로자에 대하여 년차적으로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해 고용 안정에도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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