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친환경·경제운전 문화 확산을 위해 서울시가 '친환경운전왕' 선발대회를 개최한다.서울시는 대기오염물질 감축·에너지 절약에 효과가 높은 친환경·경제운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시민운동연합과 함께 오는 10월11일 월드컵 공원에서 친환경운전왕 선발대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현재 시에서 자동차 등 수송부문에서 소모되는 에너지는 전체 사용량의 20% 수준에 달하며, 대기오염물질 배출량도 전체의 63%에 이른다.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친환경·경제운전이 습관화 된 운전자가 연간 2만km를 주행할 경우 평균 10%이상 높은 연비와, 연간 약 36만원의 연료비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이번 선발대회는 상반기 대회 처럼 25개 자치구에서 온 시민 등 70여명이 경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 당일 참가자들은 준비된 대회용 자동차로 월드컵 공원을 출발해 공항로, DMC(디지털미디어시티)를 거쳐 다시 월드컵 공원으로 복귀하는 약 15km의 코스를 주행한다. 이후 시는 참가자들의 주행연비·운전습관·참가수기 관련 평가점수를 합산해 수상자 10명(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5명, 특별상 2명)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시상식은 10월 중 시내버스 운전자 등 친환경·경제운전 우수유공자 시상시과 함께 서울시청에서 열릴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26일까지 거주하고 있는 자치구의 환경관리 부서에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시·교통안전공단·자동차 10년타기 시민운동연합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받으면 된다.강희은 시 친환경교통과장은 "친환경·경제운전 문화 확산을 위해 올해는 상·하반기 친환경운전왕 선발대회를 확대 개최하는 만큼 많은 시민들께서 참가하여 친환경운전법의 다양한 비결을 나누며 친환경?경제운전 문화가 서울전역으로 확산되어 연료비 절약과 맑은 서울공기를 만드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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