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진에어가 손잡고 환승객 확대에 나선다. 연내 B777-200기를 들여오는 등 진에어가 본격 중장거리 노선 확대에 나서면서 인천공항을 통해 환승객을 유치하겠다는 전략적 제휴다. 인천공항공사와 진에어는 17일 오후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에 위치한 인천국제공항공사 5층 중회의실에서 환승객 증대를 통한 공동 발전을 위한 MOU를 맺었다. 양측은 ▲환승 노선 및 상품 개발 ▲환승 편의성 증대를 위한 스케줄 추진 ▲진에어가 해외에서 진행 중인 '한국 알리기 단편영화 상영 로드쇼 <JINAIR 2014 Asia Roadshow Tour - Lights Off, Delight On>'의 지원을 포함한 공동 마케팅 및 홍보 ▲기타 관련 정보 교환 및 정례 회의 개최 등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마원 진에어 대표는 "진에어는 올해 12월부터 B777-200ER 중대형 항공기를 도입하는 등 국내 LCC(Low Cost Carrier; 저비용항공사) 중 가장 선도적이게 장거리 노선 개척을 리드하고 있다"며 "앞으로 장거리와 단거리 노선의 연계 등을 통해 해외 관광객을 한국으로 더욱 유치하고 환승을 증대시키는 등 범 업계적인 노력에 업계 대표 항공사로서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에어는 지난 8월, 한국방문위원회와 해외 관광객 유치 및 한국 관광 매력도 제고 등을 위한 공동 마케팅 MOU를 체결하는 등 세계 속에 한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연계를 펼치고 있다.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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