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등 건강상태가 취약한 노인가구 대상…화재 및 가스 감지기 등 설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성군이 화재 및 가스 사고 등 응급사태 발생 시 대처가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한 24시간 보호체계를 구축한다. 17일 장성군에 따르면 올해 약 1천6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치매 등 건강상태가 취약한 독거노인 50여 가구를 대상으로 ‘독거노인 응급안전시스템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주택 내에 화재 및 가스 감지기를 설치해 상황 발생 시 관할 소방서에 자동으로 신고 돼 신속한 구조가 가능하며, 활동센서를 통해 어르신의 안전 여부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서비스다. 군은 이달 말까지 읍면조사를 통해 사업 대상자를 최종 선정하고, 늦어도 올해 말까지 모든 응급안전돌봄시스템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설치 후에도 각 장비의 정상 작동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등 시스템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이번 사업이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의 심리적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지역 여건을 감안해 민선 6기 동안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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