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신영증권은 12일 대한항공에 대해 3분기 이후 화물수요가 안정적으로 증가해 4분기까지 수요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4만9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엄경아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8월 국제 여객은 전년동월대비 1.3% 증가했고 국제화물은 4.2% 증가했는데 이는 2분기 국제여객 증가율인 0.5%, 국제화물 증가율 1.9% 대비 증가폭이 확대된 것"이라며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3분기 화물수요가 안정적으로 증가 중"이라고 평가했다. 항공화물 수요의 지속 증가와 환율, 항공유가 안정세로 실적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엄 연구원은 "애플과 삼성전자 등 최신 모바일기기 출시로 항공화물 수요가 증가추세를 보일 것이며 4분기 성수기를 맞아 수요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 및 항공유가의 완만한 하락세로 추가적 비용절감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대한항공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한 3조2215억원, 영업이익은 10.9% 증가한 1776억원을 기록해 전분기대비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 이후 수요감소요인이 완화되고 있고 환율이나 유가 등 기타 변수 등이 유리한 점을 고려해 매수해볼만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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