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히딩크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거스 히딩크 감독(68)이 지휘봉을 잡은 네덜란드 축구대표팀이 2016 유럽축구선수권(이하 유로2016) 예선 첫 경기에서 패배를 당했다. 네덜란드는 10일(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의 스파르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2016 예선 조별리그 A조 1차전 원정경기에서 체코에 1-2로 졌다. 2014 브라질 월드컵이 이후 루이스 판 할 감독(63)에 이어 네덜란드 사령탑에 복귀한 히딩크 감독은 닷새 전 이탈리아와의 친선경기(0-2 패)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패배를 기록했다. 네덜란드는 전반 22분 보레크 도츠칼(스파르타 프라하)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10분 스테판 더프레이(라치오)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후반 46분 체코의 바츨라프 필라르(프라이부르크)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H조의 이탈리아는 시모네 차차(사수올로), 레오나르도 보누치(유벤투스)의 연속골로 노르웨이에 2-0으로 이겼다. B조의 웨일스는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의 멀티 골을 앞세워 안도라를 2-1로 물리쳤다. 키프로스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 2-1로 이겼고, 아이슬란드는 터키를 3-0, 크로아티아는 몰타를 2-0으로 각각 제압했다.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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