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배구대표팀[사진=대한배구협회 제공]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남자 배구대표팀이 세계랭킹 1위 브라질을 상대로 분패했다. 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폴란드 카토비체 스포덱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 8일째 B조 4차전에서 브라질에 2-3(25-21 13-25 21-25 25-17 13-15)으로 역전패했다. 아쉬운 결과에도 좋은 경기력으로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전광인이 가장 많은 24점을 올렸다. 블로킹에서 6-13으로 뒤졌지만 디그 70개를 기록하며 브라질(48개)에 앞섰다.박기원 감독은 "완벽하지는 않지만 우리의 배구를 했다. 이전 경기보다 서브와 서브 리시브가 잘 됐다. 큰 경기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것이 가장 큰 소득"이라고 했다.한국은 브라질과 1964년 도쿄올림픽에서 처음 만나 1-3으로 패했지만 박기원 감독이 선수로 출전했던 1972년 뮌헨올림픽에서는 3-0으로 이겼다. 역대전적은 12승32패. 1992년 서울에서 열린 월드리그에서 3-2로 이긴 뒤 각종 국제대회에서 18연패를 기록했다.앞선 경기에서는 쿠바가 튀니지를 3-2, 독일이 핀란드를 3-1로 각각 이겼다. 브라질은 4연승(승점 12)으로 선두, 독일이 3승1패(승점 9)로 2위, 쿠바가 2승2패(승점6)로 3위, 핀란드가 2승2패(승점5)로 4위다. 한국은 1승3패(승점4)다. 이번 대회는 각조 여섯 개 팀 가운데 상위 네 팀이 2라운드에 진출한다. 한국은 7일 독일과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한다.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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