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미국인 에볼라 감염자 발생…'라이베리아서 의료봉사 중 감염'

에볼라 바이러스[사진=위키피디아]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미국인 에볼라 감염자 3명째…"라이베리아서 의료봉사 中 감염"세 번째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미국인 환자가 발생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기독교 선교단체 'SIM 국제선교회'는 아프리카 라이베리아의 수도 몬로비아에서 의료 봉사활동에 참여한 미국인 의사 한 명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감염된 의사에 대한 신상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그가 산부인과 진료를 해왔으며 다른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와의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어떻게 그가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 정확한 경로는 알 수 없으며, 증상이 발생한 이후 바로 격리 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후 미국 본토로 이송된 미국인 의사와 간호사 2명은 실험 단계를 거치고 있는 치료제 '지맵(ZMapp)'을 투여 받고 지난달에 퇴원했다.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26일 서아프리카에서만 240명 이상의 의료진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됐고 이 중 120명 이상이 숨졌다며 이런 상황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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