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정윤성·홍성찬, US오픈 주니어 2회전行

정윤성[사진 제공=대한테니스협회]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국제테니스연맹(ITF) 주니어 세계랭킹 25위와 31위인 정윤성(16·양명고), 홍성찬(17·횡성고)이 2014 US오픈 주니어대회 2회전에 올랐다.먼저 정윤성은 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메도의 빌리진 킹 국립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마이클 모(16·미국)와의 대회 주니어 챔피언십(Grade A) 남자 단식 1회전(64강전)에서 세트스코어 2-1(4-6, 6-3, 7-6<7-5>)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 10번 시드를 받은 모를 상대로 1세트를 내주며 주춤했지만 2세트 강력한 서브와 3구째 공략을 앞세워 6-3으로 승리,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서는 게임스코어 6-6으로 쫓고 쫓기는 공방 속 타이브레이크(Tie break·게임스코어 6-6에서 맞은 열세 번째 게임에서 먼저 7점을 따낸 선수가 승리하는 경기방식)에 들어가 7-5로 승리하며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타이브레이크 2-3으로 뒤진 상황에서 상대 범실을 틈타 내리 넉 점을 내며 승기를 잡았다.

홍성찬[사진=아시아경제 DB]

정윤성과 함께 홍성찬도 이날 주니어 세계랭킹 81위 안드리아 펠레그라노(17·이탈리아)를 2-0(6-1, 6-1) 물리치고 2회전에 합류했다.한편 전날 같은 장소에서 사미르 쿠마(17·미국)와 1회전 경기를 한 이덕희(16·마포고·주니어 세계랭킹 10위)도 2-1(3-6, 6-3, 6-2)로 역전승을 거두고 2회전에 진출했다.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스포츠레저부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