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추석연휴 가볼만한 여행지 추천 눈길

완도수목원

“힐링명소 완도수목원, 역사탐방지 고금 충무사 추천”[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완도군(군수 신우철)이 추석명절 연휴에 가볼만한 여행지를 추천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군은 대체휴일제가 도입되어 최장 5일간의 황금연휴가 이어지면서 가족단위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완도를 많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석연휴 가볼만한 힐링명소와 역사탐방지 2개소를 추천했다. 추석연휴 힐링 명소는 완도수목원을 추천했다. 완도수목원은 1년 내내 푸르름을 자랑하는 난대림과 다도해 경관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조건을 간직하고 있다.수목원내에는 붉가시나무, 황칠나무 등 750여종의 희귀 난대식물이 분포하고 있는 국내최대 난대림 자생지이며 유일한 난대 수목원이다.

완도수목원

완도수목원은 다양한 동식물과 곤충도 관찰할 수 있다. 아열대 온실에는 열대 아열대 식물 200종과 선인장, 다육식물 300여종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식물원 등 30여개소의 전문소원은 수목원이 학술·교육적 기능을 수행하는 가장 중심적인 공간이며 2,876종의 자원을 관리하고 있다.완도대교에서 서부도로 쪽으로 우회하여 약 10분정도 달리면 수목원에 도착하고, 추석연휴기간은 무료입장이다. 주변에는 청해포구 드라마 세트장, 정도리 구계등 몽돌밭, 완도타워 등 연계관광지가 많다.역사탐방지로는 고금도 이충무공 유적지인 묘당도 충무사를 추천했다.

고금 묘당도 충무사

고금도는 정유재란 당시 왜군과 맞서 싸운 마지막 수군 본영이며 명나라 수군과 조선 수군이 연합군을 이루어 왜군에 맞섰던 유서 깊은 곳이다.고금 묘당도에는 이충무공의 신위를 모시고 해마다 제사를 모시고 있는 충무사와 노량해전에서 전사하신 장군의 유해를 80여일 안치했던 월송대가 있다.충무사가 있는 묘당도는 명나라 수군제독 진린이 승전을 기원하기 위해 세운 관왕묘가 있고 이순신 장군이 남해 노량해전을 마지막으로 주검이 되어 돌아온 곳이다.전쟁이 끝난 뒤 고금도 사람들은 관왕묘에 관우와 진린, 이순신장군의 신위를 모시고 해마다 제사를 모셔왔다.충무사 건너편인 월송대는 이충무공이 밤이면 찾아 깊은 생각에 잠기곤 했는데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달이 약 여섯시간 정도 이곳을 비추었다고 해서 월송대라 불리고 있다.월송대는 이충무공이 노량해전에서 순국한 후 충남 아산으로 운구하기까지 80여일을 안치했던 곳이며 유해를 모셨던 자리에는 아직도 풀이 안자라서 주민들과 관광객들은 장군의 기가 서려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호국충정을 소재로 한 영화 명량의 영향으로 관련 유적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고금도 충무사에도 어린이를 동반한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고금도는 강진 마량과 연육되어 차를 가지고 들어갈 수 있고 주변에는 약산도와 연도교가 놓여 있으며 약산도 일주도로는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가 높다.

학림회센터

완도군 관계자는 “추석연휴 기간에는 완도항 주변 음식특화거리와 학림회센터는 휴일 없이 정상영업을 실시하며 요즘 제철인 전어와 삼치회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어 가족들 나들이에는 완도가 딱 좋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추석연휴 완도수목원과 고금도 충무사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하고 안내표지판 정비 등 관광객 불편해소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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