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117개 직종의 올 하반기 건설업 일평균임금이 전반기에 비해 3.41% 상승한 15만5796원으로 조사됐다.대한건설협회가 다음달 1일자로 공표하는 '2014년 하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 117개 직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91개 일반공사직종은 전반기 대비 3.34% 상승했고, 광전자 3.39%, 문화재 4.42%, 원자력 -0.32%, 기타직종은 5.0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직종별로 전문적이고 높은 숙련도를 요하는 문화재 직종은 도편수 7.2%, 한식목공 7.3% 등 12개 직종평균이 평균보다 높은 4.42% 상승했다.반면 최근 지속 상승했던 원자력 직종은 상반기 원자력 사업 부진 등으로 원자력플랜트전공 -1.1%, 원자력용접공 -1.3% 감소하는 등 전기 대비 -0.32% 감소했다.또 토목ㆍ건축 공사현장에 가장 많이 투입되는 15개 주요 직종의 경우 최근 국내 건설수주 증가와 기능인력의 고령화, 기능인력 수급 부족으로 숙련 기능인력 품귀현상이 지속돼 철근공, 콘크리트공, 형틀목공 등이 각각 7.0%, 5.0%, 8.5% 상승하는 등 평균상승률이 5.13%로 전체 평균보다 높게 조사됐다.건설업 임금실태조사 통계는 전국 2000개 공사현장의 올 5월 건설근로자 임금을 조사ㆍ집계한 것으로 9월1일부터 건설공사 원가계산에 적용할 수 있다.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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